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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저/음식점

진주회관 콩국수 맛집 방문기

by sk3rd 2024. 6. 10.

목차

    진주회관 콩국수 맛집 방문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진주회관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콩국수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에서 콩국수 하면 빠지지 않는 이곳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변화한 맛과 서비스에 대한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콩국수를 사랑하는 제가 직접 방문한 진주회관의 솔직한 후기를 담아보았습니다. 과연 진주회관은 여전히 서울 최고의 콩국수 맛집일까요? 지금부터 진주회관 방문기를 시작합니다.

    오픈런이라...아직 손님이 없을 뿐입니다. 다른 블로거들 후기보면 점심시간이나 저녁 식사시간엔 미어 터지더군요.

    🧭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길 26

    ⏰️ 운영 시간

    • 월-금: 11:00 ~ 21:00
    • 토: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5: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진주회관 방문 후기

    친구와 저는 콩국수에 진심인 편이라서 진주회관 콩국수를 맛보러 4월 19일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진주회관 콩국수 포스팅은 할 계획이 없었지만, 다른 곳과의 비교를 위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맛의 영역은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제가, 제 친구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꼈다면, 그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맛이 별로라는 평은 제 개인 기준일뿐 객관적인 평가가 아닙니다. 

    팩트:

    • 콩국이 진함.
    • 국내산 콩이라고 써 놨음.
    • 가격은 사악함. 콩국수 한 그릇에 1.6만 원은 선 넘었지!
    • 콩을 많이 썼겠죠! 그럴 거란 진심은 느껴짐.

    기대와 현실

    진주회관의 콩국수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가격은 16,000원으로 매우 비쌌지만, 맛은 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높은 가격 대비 저의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특히, 콩국수의 맛은 물론이고, 함께 제공된 밑반찬인 겉절이도 맛이 부족했습니다. 16000원이라도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면야 16만 원에라도 사 먹겠는데... 이건 좀... 식당에서 공깃밥 1천 원이 국룰이듯이... 국수 따위가! 아 뭐 그래요. 서양국수인 파스타 따위들 2만 원 3만 원 넘은 지 오래됐으니 전통국수 1.6만 원? 근데 이렇게 파는 데가 또 있나? 가격으로 서울 3대 콩국수 식당인 걸까?

    비교 대상: 백년옥 냉콩국수

    서초동 백년옥의 냉콩국수와 비교해 보면, 백년옥의 냉콩국수는 13,000원으로 더 저렴하면서도 맛이 뛰어났습니다.

    위 사진은 서초동 백년옥 냉콩국수: 진하기만으로 따지면 진주회관이 3천원만큼 더 찐~~합니다. 진주회관 콩국수 콩국의 점성이 엄청높죠. 그래도 서초동 백년옥 콩국수가 훨 맛납니다. 제 입맛의 가중치는 자연스러움이라서 그런가봐요.

    백년옥은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으로, 진주회관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진주회관의 문제점

    • 가격: 콩국수 한 그릇에 16,000원은 과도합니다.
    • 밑반찬: 겉절이 하나만 제공되며, 맛도 부족합니다.
    • 서비스: 와이파이 미지원 등 현대적 편의시설이 부족합니다.
    • 주차: 진주회관은 별도의 주차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가게 앞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은 매우 협소하여 주차가 어렵습니다. 특히, 주차비 지원도 제공되지 않으므로 주차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주말이나 피크 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워 오픈런을 노리는 것이 그나마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진주회관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콩국수 맛집으로,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미래유산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나 물건을 선정하여 보존하고자 하는 제도입니다. 진주회관이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전통과 서울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역사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62년 전통입니다. 저 게시물은 2014년에 제작된 것이니까...52년.

    하지만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미래유산 선정은 맛이나 음식의 퀄리티를 기준으로 하지 않으며, 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합니다. 아무튼 진주회관이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것은 그들의 오랜 전통과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이지, 현재의 음식 맛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진주회관의 맛과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최고의 콩국수 맛집으로 손꼽혔지만, 최근 방문자들은 맛과 서비스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콩국수의 맛은 물론, 높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특히, 밑반찬의 부실함과 와이파이 미지원 등 현대적 편의시설의 부족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진주회관은 여전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맛집으로서의 평가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진주회관을 방문하려는 분들은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진주회관 콩국수는 옛날에 비해 맛이 떨어졌습니다. 서울 콩국수 3대 맛집으로 선정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콩국수가 아닌 섞어찌개를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진주회관이 잘되길 바랍니다. 다시 옛날 맛을 되찾길 바랍니다.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추려고 맛이 변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순수하게 콩만 갈아 넣었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뭔가 맛을 내려고 노오오력하셨을 거라 짐작됩니다. 미래유산이잖습니까... 옛맛을 지켰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씁쓸한 생각이 물씬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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