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맵코드, 기념품, 반얀트리 뜻
오키나와의 보물 같은 해양 생태계와 문화 체험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분이라면, 츄라우미 수족관(Churaumi Aquarium)은 단연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 10년 전 가족과 함께 방문했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오키나와를 처음 경험하는 분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시 찾은 곳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아름다운 바다’를 뜻하는 이름처럼, 넓은 부지와 함께 다양한 해양 생물을 전시하며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수족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츄라우미 수족관의 입장권 구매 방법, 맵코드 안내, 수족관 내에서의 다양한 체험, 그리고 오키나와 특유의 식물 ‘반얀트리’의 의미까지 다각도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 주소:
오키나와현 국토부 본부町 字石川424
(일본어 표기: 沖縄県国頭郡本部町字石川424) - 연락처:
전화: 0980-86-6911 - 츄라우미 수족관 홈페이지:
http://churaumi.okinawa.jp - 츄라우미 수족관 맵코드:
553 075 797*77 - 운영시간:
- 일반 운영: 매일 08:30 ~ 18:30 (입장 마감 17:30)
- 성수기 1 (4월 말, 5월 초, 7월 말): 08:30 ~ 20:00
- 성수기 2 (8월 경): 08:30 ~ 21:00
※ 성수기 일정은 매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므로 방문 전 확인 필요
-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가격:
- 어른: 2180엔
- 고등학생: 1440엔
- 중학생 및 초등학생: 710엔
- 6세 미만: 무료
오키나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은 매일 정해진 운영 시간과 계절별로 변동되는 성수기 일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일에는 08:30부터 18:30까지 운영되며, 성수기에는 운영 시간이 연장되어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수기 1(4월 말, 5월 초, 7월 말)에는 08:30부터 20:00까지, 성수기 2(8월 경)에는 08:30부터 21:00까지 운영됩니다. 정기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수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구매 방법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구매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현장에서 발권하는 방법도 있으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쿄다 휴게소에서 미리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 역시 10년 전에는 쿄다 휴게소에서 할인권을 구매했으나, 이번에는 현장 발권의 편리함을 선택하였습니다.
특히, 현장 발권의 장점은 바로 ‘바로 구매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 일반적으로는 할인 혜택이 있는 사전 구매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으므로, 예산과 일정에 맞추어 구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매력과 주요 시설 소개
수족관 입구에 들어서면 정문에서 중앙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눈에 띄는 것은 오키나와 특유의 식생입니다.
열대와 아열대 기후를 대표하는 반얀트리, 즉 대만고무나무(Ficus microcarpa)가 길가에 늘어서 있어, 방문객들에게 이국적인 느낌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달합니다. 반얀트리 뜻은 뱅골보리수나무지만, 흔히 대만고무나무를 반얀트리로 지칭합니다. 뽕나무과 고무나무는 대부분 반얀트리라고 부릅니다. 어디에서 자라냐에 따라서, 차이나반얀트리라고 하기도 하고, 호주에서 자라는 반얀트리는 그냥 반얀트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대만고무나무는 오키나와의 기후에 최적화된 식물로, 그늘을 제공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한 편의 자연 정원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단순히 해양 생물만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오키나와 특유의 자연경관과 식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식물원’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만난 식물들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중앙계단을 내려와 바다를 바라보면 왼쪽으로는 해양박물관이 자리하고, 오른쪽에는 오키짱 극장과 츄라우미 아쿠아리움이 보입니다.
정면에서는 오키나와 모토부와 인접한 이에 섬이 한눈에 들어오며, 전체적인 경관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수족관 내외부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오키나와의 해양 문화와 자연환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역할을 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츄라우미 수족관 건물에 도착하면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츄라우미 수족관의 상징적인 고래상어 동상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의 간판은 단순히 간판일 뿐인데도, 많은 방문객들이 이 고래상어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곤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수족관 내부로 들어가면, 고래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안내문은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로 제공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어렵지 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지성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안내인이 수족관 입구를 일일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료는 어른 기준 2180엔, 고등학생은 1440엔, 중학생 및 초등학생은 710엔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쿠로시오의 바다관’이라는 메인 아쿠아리움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하이라이트입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해양 생물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관람 시간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됩니다.
다양한 해양 생물과 전시물 체험
수족관 내에서는 고래상어 외에도 그루퍼, 혹돔, 가시복, 갑오징어 등 여러 해양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전시관마다 생물들의 특징과 생태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안내문과 함께, 실제 크기에 가까운 모델이나 생태 환경을 재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특히 ‘쿠로시오의 바다관’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해양 생물들이 살아가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재현하여 관람객들이 마치 바닷속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쿠로시오의 바다 관' (메인 아쿠아리움)이기 때문에, 어설픈 생물들에게 시간을 뺏기면 안 됩니다. 우린 공부하러 온 게 아니니까요! 남들 보는 거 다 따라 보면서 꼼꼼하게 보다가는 하루종일 츄라우미 수족관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몇 종을 소개하자면, 그루퍼, 혹돔(돔이라지만 사실 용치놀래기 종류입니다.), 눈은 화가 잔뜩 나 있지만 가시를 부풀리지 않은 걸로 봐서는 평온한 상태의 가시복입니다.
그리고 관람하는 사람들을 관람 중인 제 친척들인 갑오징어들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또 다른 아이콘 가든일(정원 장어)입니다.
여기까지만 왔는데도 다리가 아픕니다. ㅜㅜ. 조금 쉬었다가 '쿠로시오의 바다관'으로 갑니다.
메인수조가 있는 '쿠로시오 바다관'에 들어가기 전에 극장 같은 휴게실에서 편하게 앉아서 메인수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가장 유명한 스폿이 바로, 카페테리아 "오션블루"입니다. 특히 카페테리아에서는 식사나 음료를 즐기면서 메인 수조 바로 옆에서 고래상어와 다른 해양 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인기가 매우 높아 3대가 덕을 쌓아야 자리에 앉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대기줄이 엄청나게 깁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당연히 유료 자리입니다. 수조에 붙은 저 자리는 40분 동안 500엔을 지불해야 합니다.
1인당 말이죠. 수조에 붙은 자리가 아닌 자리는 무료입니다만, 그 자리에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제가 오키나와여행을 갔을 때가 2월 4일부터 7일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5일에 방문했어요.
수요일입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메인수조의 가장 큰 창에서 고래상어를 감상하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천정창에서 구경하는 것도 멋집니다. 앉을자리도 있습니다.
구로시오의 바다관 관람을 마치고 나면 사실 나머지는 시시합니다.
기념품 샵과 특별한 오키나와 체험
수족관을 다 둘러본 후에는 기념품 샵 ‘블루만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는 상어, 고래상어, 가든일(정원 장어) 등의 캐릭터 봉제 인형을 비롯하여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다양한 기념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오키나와 여행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아이템들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면 딱히 살 건 없습니다. 이미 10년 전에 사 왔던 것과 별 차이도 없습니다. 대신 10년 전에는 엄한 아내 때문에 마음대로 사지 못했던 가차를 잔뜩 뽑아 왔습니다.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배고픈 이들을 위한 푸드트럭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정말 당 떨어져서 쓰러질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여기서 뭘 사 먹지는 마세요. 오키나와가 아무리 일본에서 음식 맛이 제일 없는 섬이라고는 해도, 미식의 나라 일본입니다. 그리고 원래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맛집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영국 놈들도 미슐랭스타 맛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굳이 푸드트럭에서 배를 채우시렵니까?
오키짱 극장에서 범고래와 돌고래 쇼를 보고 싶어서 갔지만, 시간이 늦어서인지, 오키짱 쇼를 더 안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쇼를 안 하더군요.
돌고래 먹이 주기 체험은 시간이 좀 남았기에 바다 거북이들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내려다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하로 내려가면 수족관처럼 관람이 가능합니다.
바다거북관에는 모래사장도 있어서, 바다거북들이 산란하고 싶을 때 올라가서 산란할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10년 전에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합니다.) 일종의 바다거북용 무인모텔이네요.
바다거북 알의 부화 순서도 보여줍니다. 제 얼굴이 나와 있어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돌고래 먹이 주기 체험입니다. 빙어 6마리에 500엔입니다. 카드결제만 받고, 선착순입니다. 일정인원 이상 구입할 수 없습니다. 먹이를 주는 것은 사람이건 동물이건 즐기는 행위입니다.
오션엑스포, 열대드림센터, 해양박물관, 추라우미 수족관을 모두 포함하는 츄라우미 수족관 해양공원은 매우 넓습니다. 이 것들만 다 돌아봐도 3박 4일의 일정을 다 쓸 것 같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방문 시 유의사항 및 꿀팁
츄라우미 수족관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몇 가지 유용한 팁을 드리자면, 먼저 운영 시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수기에는 입장 마감 시간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평소와는 다른 운영 시간으로 진행되므로 미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입장권 구매 방법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현장 구매와 사전 할인권 구매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입장 시, 6세 미만은 무료입장이지만,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경우 미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나 쿠폰을 확인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렌터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키나와 각지를 이동하는 경우, 수족관 주변에 마련된 주차 공간이나 교통편 정보도 미리 조사하여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족관 내에서는 관람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잊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관람 도중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배려한 구성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람 동선과 휴식 공간, 그리고 카페테리아와 기념품 샵의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 두면, 보다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츄라우미 수족관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오키나와의 자연과 문화, 해양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내부 전시물 하나하나에 담긴 해양 생물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보호의 중요성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곳에서, 여러분도 특별한 추억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오키나와 여행에서 츄라우미 수족관 방문은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입장권 구매부터 시작하여, 수족관 내부의 다양한 해양 생물 전시, 그리고 오키나와 특유의 식물 경관과 기념품 샵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한 편의 종합 예술 작품과도 같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해양 생태계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지점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는 이곳에서, 여러분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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